현대는 공해로 인한 각종 오염과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인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안 좋은 세균들이 많아져 각종 질병에 걸리는 등 여러 문제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 중 특히 성인병과 알레르기, 면역질환 등의 증가는 체내 독소 유입의 증가와 관련된 병으로 추정되어 현재 다양한 디톡스 방법들이 유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렇게 몸속에 쌓이는 세균과 독소를 오일을 이용하여 배출해 내는 방법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오일풀링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목차> 1.오일풀링의 유래 2.오일풀링의 원리 3.오일풀링의 효과 4.오일풀링의 방법 5.오일풀링 시 유의사항 6.오일풀링에 대한 오해와 진실 7.오일풀링과 구강 위생 관리 |
1. 오일풀링의 유래
오일풀링(Oil Pulling)은 고대 인도 아유르베다에서 유래한 구강 건강 관리 방법입니다.
예전부터 동양의학에서는 독소를 만병의 근원으로 보고 이의 배출을 중요시하였습니다
오일풀링은 말 그대로 오일로 입을 헹구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오일이 우리 몸으로부터 세균과 독소들을 흡착하여 끌어내어(Pull) 배출시켜서 몸이 치유된다는 디톡스 테라피 자연치유법 중 하나입니다.
일종의 오일 가글링법인데 아유르베다 전문가들은 식물성 오일을 입에 일정 시간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는 방법으로 입을 헹구면 입안이 깨끗해지며 구취와 두통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구강 세균과 독소 제거의 효과로 인하여 당뇨병 등의 만성질병에까지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은 자신이 직접 아유르베다 의술을 행하고 있던 카라치 박사로 그는 아유르베다 의술에서 행해지던 오일 가글링 방법을 완벽히 다듬어서 정리한 자신의 새로운 오일 가글링 기법을 오일 풀링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는 암 전문가와 세균 학자들이 모인 학술 대회에서 이것을 발표하며 부작용이 많은 수술과 약물 치료가 필요 없이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소개했으며 이 방법으로 편두통, 기관지염, 치통, 혈전증, 습진, 궤양, 암, 장 질환, 심장 질환, 뇌염, 마비, 불면증, 부인병, 만성 혈액 질환, 신경 및 위, 폐, 간 질환 등 온갖 질환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자신도 오일풀링으로 15년 이상 앓아오던 만성 혈액 질환을 고쳤고 관절염도 치유됐다고 하여 각종 오염과 독소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차츰 오일풀링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 오일풀링의 원리
(입안이 말해주는 몸의 건강상태)
사람의 입안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입은 소화관의 일부이기도 하기에 입안을 보면 소화기관의 상태를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입이 건강하다면 장도 건강한 것이고 치아와 잇몸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면 몸 상태도 나빠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뇨병, 홍역, 백혈병, 폭식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속 쓰림, 암 등의 질병도 다 입안을 들여다보면 그 징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몸의 각종 질병은 보통 각종 세군 감염에 의해서 일어나기에 우리 입안에 살고 있는 각종 세균과 미생물들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며 질병에 걸리면 입과 혀와 목구멍 안에서 자라나는 세균의 종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입안의 세균들이 혈류 속으로 파고들면 몸의 다른 부위에도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입안에 있는 세균들이 관절염이나 만성피로, 당뇨병이나 기타 질병들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몸이 안 좋아지면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만성화되면 인체 조직과 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퇴행성 질병 대부분에 이런 만성적 염증 증세가 수반되며 이런 질병들로 인한 통증과 손상은 대개 염증의 결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암, 불면증, 편두통, 심장 장애, 호르몬 교란, 만성 피로, 다발성 경화증, 건선, 알레르기, 시력 저하, 간질환 등 사실상 모든 만성질환이 구강 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더 악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염된 치아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세균을 죽일 수는 있지만 감염된 치아는 혈류 속으로 세균과 독소를 누출시키기에 항생제는 치아 안쪽이나 잇몸 깊은 곳에 있는 감염부위에 도달치 못하며 이러한 항생제는 또한 특정 세균에게만 효과가 있고 장기간 사용 시는 몸에 좋은 세균도 죽여서 오히려 몸이 더 나빠지는 부작용도 있기에 자연치유 요법인 오일풀링이 만성염증 등의 관리법으로 좋다고 생각되게 된 것입니다.
오일풀링은 이런 입안의 세균과 독소를 기름으로 씻어 배출함으로써 치아와 잇몸에 있는 질병 유발 세균과 독소들을 빨아내거나 뽑아내서 제거해 줌으로써 각종 질병들이 사라져 건강해진다는 원리입니다.
3. 오일풀링의 효과
오일풀링은 정제된 해바라기씨유나 올리브오일 등 식물성 오일을 이용하여 잇몸점막을 통해 혈류 속에 있는 독소를 뽑아내는 것으로 입안의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를 제거하여 면역계가 좋아지고 자연 치유가 일어나 질병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오일풀링을 하면 충치 예방, 치태 제거, 잇몸 염증이나 감염 상태의 완화, 구취 감소, 치아미백, 등의 구강 건강 개선 효과가 있으며 또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독소 배출로 인한 피부 톤과 여드름 등의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각종 알레르기, 천식, 기관지염, 만성피로, 관절염, 요통, 당뇨병, 습진, 고혈압, 불면증, 편두통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4. 오일풀링 방법
오일풀링은 정제된 오일을 몇 스푼을 입안에 넣고 15~20분간 오일로 가글링을 한 후 오일을 뱉은 후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 전 공복 시나 이외의 공복 시에 하루 세 번여 정도로 하기 시작해서 차츰 그 횟수를 늘려가면 됩니다.
먼저 오일풀링에 사용 가능한 오일은 코코넛오일, 올리브 오일, 포도씨유 등 정제된 식물성 오일이면 됩니다. 참기름은 사용해선 안된다는 말도 있고 저온 압축 식물성 오일만 사용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런 오일들이 정제된 오일들보다 오일풀링 효과가 뛰어나다는 건 아니며 카라치 박사가 추천한 것은 '정제된' 오일'이었습니다. 저온 압착 오일이라든지 정제되지 않은 등의 말은 오역된 것이라고 합니다.
오일의 양 또한 자신에게 편안하게 느껴지는 양만큼만 쓰면 되며 너무 많은 양을 쓰면 오일풀링하기 불편할 수도 있고 삼킬 수도 있기에 적당하게 머금을 만한 양의 오일이면 됩니다.
만일 사람에 따라 참기름이 역하다면 구토할 수도 있기에 피하는 것이고 자신이 사용하기에 꺼려지거나 역하지 않은 자주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오일로 선택하면 되며 몸과 입 안의 독소를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 오일풀링이므로 독소가 있을만한 오일을 피하여 깨끗하고 유통기간 내의 신선한 오일을 사용하면 됩니다.
보통 고온보다 저온압착 방식일 경우 독소생성이 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참기름을 피하고 저온 압착 오일들을 선호하게된 것 같습니다.
5. 오일풀링 시 유의사항
너무 많은 오일을 사용하거나 20분 이상 장시간 하지 않습니다. 이는 하다가 삼키게 되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장시간 머금고 있는 것은 오히여 독소가 재흡수되어 해로울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입안에 현재 상처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더 심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하며 또한 최근에 임플란트 등 구강 내의 처치나 수술 등을 한 경우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당분간 삼가는 게 좋습니다.
특히 오일풀링을 반드시 하지 않아야 하는 때는 막 치아를 뽑고 난 다음으로 이럴 때는 3~4일여 후 잇몸이 치유된 후 해야 합니다.
6. 오일풀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임신이나 수유 중엔 해선 안된다?
A) 오일풀링을 하면 세균 수가 줄어들고 면역이 더 좋아지므로 오일풀링이 부작용이 없는 산모라면 상관없이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Q) 치아에 금이나 아말감 충전재를 해 넣은 사람은 오일풀링을 하면 안 되거나 5분 이내에만 해야 한다?
A ) 오일풀링을 한다 해서 그런 충전제가 뽑혀 나오지 않고 그저 입안을 오일로 헹궈내는 것이니 방금 그런 수술 등을 해서 아직 아물지 않은 게 아니라면 상관없다.
Q) 물을 마신 후는 오일풀링을 하면 안 된다?
A) 오일풀링 직전에 물을 마시는 건 오히려 좋습니다.
Q) 오일풀링은 식사 후 적어도 세네 시간을 기다렸다 해야 한다
A) 오일풀링이 처음이라 익숙지 않아 식 후 오일을 머금고 있는 것이 불편할 경우엔 식 후 한두 시간 기다린 후 하는 게 좋지만 익숙하다면 언제고 해도 됩니다.
Q) 꼭 20분 내내 오일풀링해야 하나?
A) 바쁜 일이 있을 때는 5분이나 10분 밖에 못한다 해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Q) 칫솔질 후에는 오일풀링하는 게 아니다?
A) 해도 되지만 칫솔질하기 전에 입안에 세균이 더 많으므로 칫솔질 전에 하는 게 더 좋습니다.
7. 오일풀링과 구강 위생 관리
이러한 오일풀링은 구강 위생 관리의 일환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이는 전문의학적으로 인증된 방법은 아니기에 치아나 구강의 전문적 관리는 치과에서 해야 하며 오일풀링은 민간요법 정도로 참고하여 몇 번 하여보고 자신에게 좋은 효과를 준다고 여겨질 경우에만 일상의 구강 관리방법 중 하나로 시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몸속에 쌓이는 세균과 독소를 배출해 내는 방법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오일풀링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건강하고 좋은 습관으로 활기찬 생활 유지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참고문헌 :오일풀링,브루스 피페 저/ 엄성수 역, 새로운 현재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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