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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혈관질환(뇌졸중)의 위험인자들과 증상

by livehealthyw 2024. 10. 29.

여러분은 아마도 중풍이나 뇌졸중 등의 말이나 누군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면 초기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만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말 등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뇌출혈과 뇌경색, 뇌졸중, 중풍 등의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심혈관질환 못지않게 심각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 요인 3위로 기록되고 있는 뇌혈관질환에 대해 살펴보면서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위험인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뇌출혈이나 뇌경색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뇌뇌
사진출처 pixabay

 

<목차>

1.뇌졸중이란?(뇌경색/뇌출형)
2.허혈성 뇌졸중(뇌경색)
3.뇌출혈(터진 중풍)
4.일과성 뇌허혈성 발작
5.급성 뇌출혈의 발생
6.뇌혈관질환의 애방

1. 뇌졸중이란?(뇌경색/뇌출혈)

뇌졸중이란 뇌기능에 부분 또는 전반적으로 급속히 장애가 발생한 경우로 그 원인이 뇌혈관질환 이외에는 다른 원인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한 급성 뇌혈류 및 뇌기능 장애입니다. 원인은 대부분이 뇌혈관에 생긴 동맥경화증 때문으로 심혈관 질환과 같은 원인과 발생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심뇌혈관질환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 원인의 2위가 심혈관질환, 3위가 뇌혈관질환 즉 뇌졸중입니다. 뇌졸중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허혈성 뇌졸중으로 뇌경색, 막힌 중풍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뇌출혈 또는 터진 중풍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즉,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의 통칭이 뇌졸중입니다.

2.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

이는 심장발작과 같이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합니다. 뇌혈류가 막히는 원인은 혈류가 차단된 원인이 혈전인지 전색인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경우는 가능한 한 빨리 혈전을 녹이고 피를 묽게 하는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뇌혈전증: 뇌로 가는 혈관벽에 손상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혈전이 발생하여 혈류가 막힘
*뇌전색증: 뇌 이외의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혈관 속으로 이동하여 작은 혈관을 막아서 뇌경색이 발생하는 경우

혈류
사진출처 pixabay

3. 뇌출혈 :터진 중풍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합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로 지속되거나 뇌혈관 중 약한 부분에서 동맥류가 발생하면 터지게 되는 것으로 이러한 출혈성 뇌출혈은 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응급으로 바로 수술적 조치를 해야만 합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은 약 3:1의 비율로 발생하며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생명에 위험이 있으며 살아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뇌졸중 발생의 위험인자들을 알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역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와 대동소이하며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류
사진출처 pixabay

<막을 수 없는 위험인자들>

-동맥질환의 가족력(특히 50세 이전의 경우)
-성별 : 특히 70세 전에는 남성이 많으나 이후에는 여성들의 수명이 길기에 여성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합니다.(특히 65세 이후)
-과거력 : 전에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또는 심장발작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더 큰 위험을 갖습니다. 특히 일과성 뇌허혈발작을 경험자는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약 10 배 정도 증가합니다.

<막을 수 있는 위험인자들>

-고혈압 : 심장 발작에 비해 뇌졸중에서는 큰 위험인자이지만 미리 막을 수 있는 인자로 생활습관의 변화와 약물을 사용하여 조절 가능합니다.
-흡연 : 담배연기 속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뇌에 손상을 주며 시간이 흐를수록 동맥경화증이 생겨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게 되고 이는 심장에 부담을 주어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흡연과 피임약의 복용은 뇌졸중의 위험을 많이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코티졸 분비를 증가시키며 동맥경화가 빨리 일어나게 됩니다.
-나쁜 식습관 : 당분, 트랜스 지방, 산화 지방이 많은 식사는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과다한 알코올 섭취
-당뇨 : 뇌졸중 위험을 2 배로 증가시킵니다.
-신체활동과 운동 부족 :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방식과 운동부족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비만 : 체중증가는 혈압을 상승시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심장질환 : 심혈관의 동맥경화증은 뇌혈관의 동맥경화증 역시 증가시킵니다.

<뇌졸중의 주요 위험신호들>

-갑작스러운 시력의 저하 :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침침해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
-갑작스러운 두통 : 특별한 원인 없이 아주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의식 혼탁: 말이나 생각을 확실히 할 수 없거나 남들이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현상을 겪는다.
-갑작스러운 사지 감각의 이상 : 얼굴이나 팔다리의 힘이 빠지면서 감각이 없는 느낌, 특히 한편에서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운동 실조, 어지러움과 균형 상실 : 천장이 빙빙 도는 느낌 또는 머리가 무겁고 목덜미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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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증상
사진출처 pixabay

4. 일과성 뇌허혈성 발작

길을 걷는데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한쪽 눈이 잘 안 보여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없거나 누군가가 묻는데도 말을 잘할 수 없게 되어 횡설수설하거나 하는 상태를 경험했다면, 그리고 이런 증상이 1~5분 후에는 사라지고 곧 멀쩡한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이것이 일과성 뇌허혈발작이ㅂ니다. 이후 머리가 무거운 증상은 계속될 수 있으나 24시간 안에 정상 상태로 돌아온다면 뇌허혈성발작입니다.
이는 일시적인 뇌혈류 부족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작은 뇌졸중이라 하며 큰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가 돌아다니다가 작은 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 즉각적으로  몸속 방어기제가 발동하여 혈전을 녹여내므로 증세는 곧 사라지지만 언제든 새로운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막을 수 있다는 위험성은 계속 존재하는 뇌경색의 경고 시그널입니다.
이런 증세가 발생하고 지나가면 그냥 저절로 나았다고 생각하여 잊고서 병원을 찾지 않지만 이런 뇌허혈성 발작의 약 1/3 이상이 1년 이내에 주요 뇌졸중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이런 증세를 겪었다면 반드시 즉시 내원하여 검사 후 혈관 청소와 양생 프로그램을 해야만 합니다.

5. 급성 뇌출혈의 발생

뇌출혈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으로 탄력성을 잃은 동맥경화성 뇌혈관이 이런 높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여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뇌혈관 중 약한 부위가 서서히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도 마치 시한폭탄처럼 뇌출혈의 위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고혈압의 관리가 곧 뇌출혈의 관리가 됩니다.
뇌출혈은 초기에 위험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에 진행하고 있어도 알아차릴 수가 없으며 뇌졸중의 일과성 증상이 발생 시에는 이미 뇌혈관은 터진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터지더라도 출혈량이 적을 경우는 생명을 건지고 합병증을 최소화시키며 회복은 가능할 수 있기에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여 더 이상의 출혈을 막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시기를 놓쳐 출혈량이 증가하거나 뇌부종으로 두개골 내에서 뇌가 심한 압박을 받으면 생명을 잃게 되며 살아나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 중에서도 혈압이 높은 환자들은 뇌출혈도 언제든 조심해야 하며 쓰러지거나 할 시에 빨리 119를 불러 병원후송조치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사진출처 pixabay

<뇌출혈이 일어났음을 알리는 증상들>

-갑자기 한쪽 얼굴에 마비가 오거나 반신마비 증세가 나타남(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운동 능력이 상실되며 저리고 감각이 없어짐)
-말이 어눌해지고 잘 나오지 않음.
-잘 듣지 못하거나 의식 장애가 있음
-한쪽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시야의 일부가 가려 보임
-안면 홍조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구토, 어지러움, (한쪽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은 파열 직전의 동맥류가 뇌신경을 압박하여 생길 수 있음)

6. 뇌혈관질환의 예방

뇌졸중은 이미 발생하면 늦은 것이고 진행 과정을 인지할 수가 없기에 특히 가족력 등이 있을 경우는 더더욱 평소에 식습관과 생활스타일을 바꿔서 막을 수 있는 인자들을 미리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참고로 핀란드는 60년대에 세계 최고의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 국가였으나 정부의 대대적인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발생률을 80%까지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심뇌혈관질환들은 대부분 문화로부터 파생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결과물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것들의 교정과 조기 예방교육으로 그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후의 고통을 피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뇌출혈과 뇌경색 등으로 알려진 뇌혈관질환에 대해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위험인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뇌출혈이나 뇌경색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건강한 삶 유지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참고자료: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근본 치유법, 정윤섭 저, 라온북